효율적 시장가설, 효율적 시장가설의 형태

효율적 시장가설(Efficient Market Hypothesis,EMH)

 

효율적 시장가설

효율적 시장가설은 금융 이론의 아주 중요한 개념으로써, 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정보가 시장가격에 이미 반영되어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시장은 항상 공정하게 가격이 형성된다는 가설입니다. 원래 EMH는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연구되었으나 그 적용범위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현재는 다른 자산시장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효율적 시장가설은 시장이 효율적이라는 가정 하에 금융시장을 분석하는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가설에 따르면 시장참여자들은 모든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여 이를 가격에 반영을 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위험을 부담하지 않는다면 시장평균 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다고 하는 가설입니다.

효율적 시장가설의 분류

약한 형식의 효율적 시장가설

약한형식의 효율적 시장가설은 과거 주가나 거래 데이터들과 같은 과거의 정보로부터 어떠한 가격예측도 불가능하다는 가설입니다. 이 말은 기술적인 분석이나 과거주가 변동패턴등을 통해서 미래의 가격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투자방법은 시장평균수익률을 따라갈뿐이거나 오히려 그보다 낮은 수익률을 낼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반강한 형식의 효율적 시장가설

반강한 형식의 효율적 시장가설은 과거의 정보를 포함한 공개 정보 전체와 어떠한 정보들을 가지고 있어도 추가 수익은 얻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가설입니다. 이가설에 의하면 공개된 모든 정보는 이미 시장 가격에 녹아 있으며 이들 정보를 통해서 추가 수익을 얻거나 하는 것은 아주 어렵거나 불가능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개된 뉴스, 재무 보고서, 경제지표등과같은 모든 공공정보는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간주됩니다.

강한 형식의 효율적 시장가설

강한형식의 효율적 시장가설은 과거의 정보와 공개정보 그리고 내부 비공개 정보등 모든 정보가 이미 시장가격에 반영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가설입니다. 이 가설에 의하면 내부자정보와 비공개 정보를 통해서도 추가수익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고 시장참여자들은 모든 정보를 이미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정보도 특별한 이익을 취할수는 없다고 합니다.

 

효율적 시장가설은 금융시장의 특성과 정보의 확산에 대한 중요한 이론이긴 하지만 현실에서는 시장이 항상 완전하게 효율적일수가 없습니다. 이론적으로는 효율적인 시장이라 할 지라도 투자를 하는 사람들의 심리적인 요인이나 비이성적인 행동으로 인해 가격이 일시적으로 편향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의 투자 결정은 효율적시장가설을 바탕으로 할지 아니면 다양한 투자전략과 분석을 통해 얻은 정보를 활용할지 잘 고려해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