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Bed bug)
빈대는 빈대과의 곤충으로 먹이를 먹기 전에는 6.5~9mm 이지만 먹이를 먹은 후에는 몸이 부풀어 오르고 몸색깔이 갈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사람의 몸이나 동물의 피를 주로 빨아 먹으며 야행성입니다. 빠르게 번식하고 먹이가 없이도 생존이 오랫동안 가능합니다.
한국은 주거환경이 청결해지면서 보기 힘든 빈대 청정국이었으나 방역업체들의 보고에 의하면 빈대는 꾸준히 있어 왔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나 노동자들 그리고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 그리고 코로나규제도 풀리면서 빈대가 좀 더 빈번하게 발견되므로 빈대를 퇴치하는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빈대를 발견하기 쉬운 장소
커튼이나 매트리스 이음새의 접힌 부분에서 발견하기 쉬우며 벽지와 천장사이등 집안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곳들의 틈사이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만약 검은 점 같은 것이나 벌레가 뭉게져서 남은 붉은 얼룩 그리고 어린 빈대가 탈피한 껍질들을 보게 된다면 빈대가 있는 것이니 반드시 박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에 물렸을 경우 처치법
빈대에 물렸을 경우 다음과 같은 조치들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물린 부위를 긁지 않도록 합니다.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물린 부위를 차갑게 해줍니다. 냉찜질을 하면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가려움증과 붓기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가려움증과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빈대에 물리게 되면 보통 2~10mm 정도의 빨간 반점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물린 부위가 가렵고 가려움증이 심하여 긁기도 하는데 피가 날 수가 있습니다. 이때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긁지 않도록 합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1~2주내에 증상이 사라지지만 가려움증이 심하거나 2차 감염이 발생하였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 물린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심하게 느껴질 경우
- 고열, 오한, 두통, 어지러움,구토,설사를 동반하는 경우
- 빈혈 증상이 느껴지는 경우
빈대를 퇴치하는 방법
빈대에 물리게 되면 우선 모기와 물린 부위와 비슷하기 때문에 이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기와는 달리 빈대의 경우 피를 빠는 곳을 잘 찾지 못해서 한곳에 여러부위의 물린 자국이 있고 모기에 물린 것보다 더 가렵습니다.
일단 빈대에 물리게 되면 빈대가 있는 곳을 찾아내어 우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청소하도록 합니다. 그 후에는 진공청소기를 통해 포획한 내용물들을 비닐봉지에 비우고 단단히 밀봉하여 빠져나오지 않도록 합니다.
옷이나 이불류들에서 빈대를 제거하기 위해서 역시 마찬가지로 바로 세탁기에 돌리지 않을 경우에는 빈대가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비닐 봉지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후 건조기를 통해 최소 50도이상의 열로 건조를 하면 빈대를 없앨 수 있습니다.
세탁을 할 수 없는 물품의 경우에는 비닐에 넣고 여름일 경우 외부에 햇볕에 말릴수 있고 반대로 냉동실에 영하 17도정도로설정하고 최소 4일정도 넣어두어도 좋습니다.
이미 너무 많은 곳에서 빈대가 발견되거나 집에 빨래 건조기나 스팀 청소기가 없을 경우 그리고 시간이 없을 경우에는 전문 빈대제거업체를 부르는 것도 좋습니다.
